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거나, 수치가 나왔다고 하는데
ALT? AST? 감마지티피? 도대체 이게 뭘 의미하는지 헷갈리셨죠? 오늘은 아주 쉽게, 간수치 각각이 무슨 의미인지, 정상 수치는 얼마인지 알려드릴게요!
1. ALT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정상 수치: 0~40 U/L
ALT는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예요. 간이 손상되면 ALT가 피 속으로 나와서 수치가 올라갑니다. ALT가 높다 → 간세포가 손상되고 있다는 신호예요.
2. AST (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정상 수치: 0~40 U/L
AST는 간뿐 아니라 심장, 근육 등에도 있는 효소예요. ALT보다 AST가 더 높다면 심장이나 근육 문제도 의심할 수 있어요.
3. 감마-GTP (감마지티피)
정상 수치: 남자 10~70 U/L, 여자 10~40 U/L
감마-GTP는 음주와 관련이 많아요. 술을 많이 마시거나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 이 수치가 높아집니다. 간세포보다 담즙 배출과 관계된 문제를 더 잘 보여줘요.
4. 총빌리루빈
정상 수치: 0.2~1.2 mg/dL
간이 파괴되거나 담즙 흐름이 막히면 이 수치가 올라가요. 눈이 노래지거나 소변이 진해질 때 확인해봐야 할 수치입니다.
그럼 수치가 조금만 높아도 문제일까요?
수치가 살짝 높을 수도 있고,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해요. 그래서 하나의 수치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다른 간 수치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이런 병을 의심할 수 있어요
- B형·C형 간염
- 지방간
- 간경변
-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
- 약물 부작용
정기적인 체크가 중요한 이유
간은 잘 아프지 않기 때문에 수치로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꼭 원인을 확인하고, 생활습관부터 조절하는 게 중요해요.
다음 글에서는 “간수치가 높아지는 이유와 생활 속 원인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지금까지 보신 수치와 연결해서 보면 더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