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혈당 스파이크'입니다. 식후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게 자주 반복되면 몸에 큰 부담을 주고 합병증 위험도 높아지죠.
하지만 그렇다고 간식을 아예 끊을 필요는 없어요. 올바르게 선택하고, 천천히 흡수되는 음식 위주로 간식을 고른다면 혈당 스파이크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혈당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간식 BEST 10을 소개해드릴게요.
1. 삶은 달걀
단백질이 풍부하고 GI지수는 거의 0에 가까운 안정적인 간식입니다. 포만감도 좋아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오이, 당근 스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아서 간단히 아삭한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아요.
3. 무가당 두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혈당 상승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중 제품 중에는 설탕이 들어간 것도 많으니 꼭 ‘무가당’ 확인이 필요합니다.
4. 무가당 요거트
유산균과 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고 GI지수가 낮아 속도 편하고 혈당에도 부담이 적어요.
5. 통밀 크래커
정제되지 않은 곡물로 만들어진 제품은 소화가 천천히 돼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습니다. 단, 적은 양만 먹는 게 좋아요.
6.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 (소량)
건강한 지방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혈당도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한 번에 10알 내외로 소량 섭취가 좋아요.
7. 찐 고구마 (소량)
당은 있지만 섬유질이 많아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좋습니다. 한 번에 100g 이내로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8. 삶은 병아리콩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콩류는 GI지수가 낮고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소금이나 설탕 없이 삶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9. 사과 한 조각
과일은 대부분 당이 많지만,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천천히 흡수되는 편이라 소량 섭취 시 괜찮습니다. 껍질째 먹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0. 삶은 브로콜리
혈당을 거의 올리지 않으면서 포만감도 챙길 수 있는 대표 채소입니다. 간단히 데쳐서 간식처럼 활용해보세요.
간식 섭취 팁
- 식사 사이 공복감이 심할 때, 적당량으로 조절해서 섭취하세요.
- 하루 총 섭취 열량 내에서 간식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무가당, 저염, 자연식품 위주로 선택하세요.
- 가급적 단독보다는 단백질+채소 같이 먹으면 혈당 안정에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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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간식은 제대로만 고르면 오히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참는 것보다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간식을 소량씩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좋은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하루 한 번, 간단하게 챙기는 간식도 혈당 스파이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리스트 중에서 내 입맛에 맞는 간식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건강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